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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컴퓨터

용산 방문기 - 39인치 모니터 들고 집오기

원래 쓰는 32인치 모니터가 너무 눈이 아팠다.

티비 겸용 모니터인지라 밝기가 너무 쎄서, 흰색 빛을 계속 쏴댔다.

 

모니터를 써보고 구매하고 싶어서, 처음으로 용산을 가봤다.

 

용산의 선인상가를 방문 했는데,

정말 큰 공장 같았다.

 

모니터, 본체 케이스, 키보드, 파워 등등 컴퓨터 잔해들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고,

그 사이에서 사람들이 앉아서 일을 하고 있었다.

 

어찌보면 컴퓨터의 부품,

아직 생명을 얻지못한 시체조각들이 널부러져 있는 광경은

용산에서만 볼 수 있는 것 같다.

 

 

 

쌓여있는 본체와 책장 속 파워들

 

대형 모니터들이 선반에 쌓여있다.
파워 케이블들이 축 늘어져있다.

 

의자들을 앉아보고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
여긴 뭘 하는 곳일까? 공장처럼 생겼다.
모니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인거 같다.
각종 메인보드와 하드가 널부러져있다.
39인치 모니터를 손에 들고 집으로 오는 모습 ㅋㅋ

선인상가 특유의 느낌을 담아보고 싶었다.

39인치를 써보니, 이 모니터가 한눈에 볼 수 있는 최대 크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거보다 더 크면 좌우를 볼 때 고개를 돌려야하는 수준이다.

 

너무 잘 산거 같으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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