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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컴퓨터

힌지파손 노트북 자가수리 후기! with 다이소 퍼티

컴퓨터 해부학-

 

 

요즘 부품용 노트북을 사들여서 고쳐서 정상작동하게 하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다.

 

죽은 노트북을 만져서 살려낼 때 그 느낌이란..ㅎㅎ

 

내가 허준이라도 된 느낌이라 기분이 짜릿짜릿 ><

요즘 핫한 광렬찡 허준

 

 

이번엔 lenovo g570 i5모델을 매입했다.

 

i5-2450m / 4g / HDD 500g

 

터치패드 우클릭 파손, 힌지 파손이다.

 

 

 

터치패드는 마우스 연결해서 쓰면 되니까... 굳이 안고치고.

 

힌지 한쪽이 완전히 파손되고, 나머지 한쪽도 겨우 달려있는 수준이라...

 

다이소 퍼티를 주문해서 수리를 하려고 한다.

 

HDD는 이제 부팅용 디스크로 절대 쓸 수 없다.

 

갖고 있는 128g SSD로 교체!!!

 

 

 

# 배운점!

 

윈도우 설치를 할 때 상당히 애먹었는데,

 

OS선택은 - 가장 최적화가 잘되고 가벼운 윈도우8.1 64bit로 설치!

 

 

운영체제를 통한 부팅을 하기 전에, USB

legacy 모드와 UEFI 모드로 부팅을 하게 된다.

 

UEFI는 상대적으로 최근에 나온 방식이다.

 

하지만 i5- 2세대는 12년도즈음 나온 모델이니,

 

USB 부팅을 UEFI가 아닌 legacy 모드로 접근했다.

 

그래서 RUFUS 를 사용해서 부팅용 OS를 설치할 때,

 

GPT 방식을 할지 MBR 방식을 할지 선택하게 되는데,

 

여기서 MBR 방식을 선택해 BIOS 옵션을 선택해주어야

 

legacy로 접근하는 구형 컴퓨터들이 부팅USB를 인식해서 윈도우 설치가 가능하게 된다.

 

이 부분을 모르고 삽질을 한참 했었다. ㅠㅠ

 

그래도 배웠으니까 ㅎㅎ

 

 

#생각지 못한 바보짓! ㄴㅇㄱ

 

다이소 미라클픽스.. 굉장히 단단하다.
미라클픽스를 생각없이 썼더니, 쿨러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

 

힌지 고정을 위해 미라클픽스 (개당 2000원, 2개 사용) 을 사용해 힌지를 굳혔다.

 

사람들이 생각보다 빨리 굳는다고 해서, 최대한 빨리 조물조물 거리고 모양을 잡혀 굳혔다.

 

아주 만족스러운듯 했으나... 나중에 보니

 

쿨러 놓을 자리를 생각 안하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헷 역시 내가 귀여운 탓인가 - ☆

 

결국 열라 사포질하고 겨우겨우 끼워넣었다.

 

이럴 때 청소용 액체괴물이 아주 요긴하게 쓰이더라.

 

ㅠㅠ 아무튼 자초지종끝에 설치완료...

 

 

 

 

# 결과!

 

현재 아주 잘 돌아가고, 롤은 저사양 옵션으로 부드럽게 돌릴 수 있다.

 

뿌듯 허다!

 

이런 건강하고 유익한 취미생활을 가진 내가 자랑스럽다.

 

이 컴퓨터는 내 친구 중 컴퓨터가 필요한 친구에게 주기로 했다. 헤헤

 

완 -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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